새가 귀여웡
넌 이름이 뭐니
예쁘게 생겼구나
무언가를 먹고 있는것이니?
노래해?
왜 혼자 있어 ??
나처럼?
아직 봄인데 여름같이 뜨거운 그런 봄.
아니 6월은 여름이구나
씨앗을 뿌리는 망종을 지나,
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게 뜨고 낮의 길이가 길다는
하지.
그 사이의 어느날
가뭄이 들어
물로 차 있어야 할?
맞나?
눈 앞에 너무나도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에
익숙한 모습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.
조금? 있는 물에는 찬란한 햇빛이 내리쬐고 있지.
맑개 갠,
약간의 비가 내린 날에는
하늘이 맑은 날
하늘이 아주 좋아
가끔이 아닌 자주 고갤 들어 하늘을 봐야지.
내 일자목은 뒤로 젖히면 아프고 힘들게 생겼지만
자꾸 하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
새로운 풍경
아름답지만 마냥 아름다워 할 수는 없는 그런풍경~
충주호이던가
월악나루
아무튼
발길 닿는데로 가고
마음이 끌리는 곳에서 머문다.